동국대 전산원 OT

나는 3월 5일날 동국대 전산원 OT를 갔다.
9시까지 동국대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비발디파크쪽으로 갔다.

거기서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고.. 춥고 .. 배고프고.. 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한학년 선배들이 항상 열정적으로 우리들을 챙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정말로 대단하다고 느꼈다.
도착해서 입학식을 한 후에 점심을 먹고 학과별로 모여서 장기자랑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컴공학과 선배 중 한 분이 정말로 재밌고 컴공과의 원래의 참모습(과묵하고 컴퓨터와 게임을 많이 할 것 같은 이미지)을 깨는 것을 보여주었다. 10명을 뽑아 장기자랑에 대한 준비를 하였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2년동안 공부할 커리큘럼들을 PT로 보았다
그 후 장기자랑을 하였고 자신들의 학과를 외치며 뜨거운 함성이 이어졌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로 그룹인 스피카(SPICA)가 왔다. 처음에 누군지 잘 몰랐다. 그러나 음악방송에서 들어본 적 있는 그룹이었고, 우리 쪽에서 공연하는 것이 첫번째 공연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더욱 서로에게 뜻깊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끝나고 각자 방으로 돌아가니 밤11시.. OT하면 빠질수 없는 술의 파티가 시작된 것이다. 일단 처음엔 방하나를 잡아서 소주와 맥주를 따르며 한잔을 하고, 게임을 하면서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다들 화장실가고 담배를 피러가는 사람이 안들어오고 하는 웃긴 사례가 발생한다. 다들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결국 과대표한테 늦게까지 먹었다고 혼도 났지만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여서 과대표형한테 너무 미안했다.
다들 집에오는 길에 버스에서 전원취침.. 그렇게 몇몇 친구들 알고 지내고 있다. 

대학교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한 학점은행제 대학 동국대 전산원이지만 그래도 선배가 있고 동기들이 있기때문에 힘을 얻어 더욱 좋은 곳으로 편입할 수 있을 꺼라 믿고 있다. 

p.s ) 동국대전산원 상품경모가 있었다.1위는 노트북!! 2위는 갤럭시 탭 3위는 OUTBACK 5만원 쿠폰 4위는 USB 16GB 5위 USB 4GB 였다.
그러나 나는  USB16GB 를 받았다. 일단 나는 경모를 담첨된 것이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