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wodragon/학점은행제 (B.S)

[성장스토리] 학점은행제 컴퓨터공학과 학사학위 이야기 (동국대전산원)

안녕하세요. Twodragon 입니다.

이제 블로그 쓸 시간과 여유가 생기게 되어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2년동안의 대학교 생활에 대해 전체적으로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2012.03.01~2014.02.28일까지 2년동안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를 받으려고 정말 노력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현재 총 142학점으로 동국대전산원2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자퇴 후에 온라인 학점은행제 2학기를 하여 학점은행제 컴퓨터공학과 학점예정증명서가 나왔고, 2년안에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정말로 스펙타클한 인생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남들 전부 2년안에 쉽게 쉽게 취득하는 학점을 나는 왜 이렇게 꼬이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을 품고 스트레스받고 이러다보니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한번 제 2년간의 인생을 들여다봐볼까요~?

 

 

제 대학교(?) 어쨋든 동국대전산원에서 1학년때는 수월하게 갔었습니다. 

1학년 1학기때는 독학사를 5과목,행정관리사 3급 전부 떨어져 조금의 상처가 있었지만 잘 될꺼야! 라는 마음으로 금방 아물 수 있는 상처였습니다. (아무래도 고졸후에 대학교 생활을 즐겨보려는 마음에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 또한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2학기때 시험보는 컴퓨터 운용사를 저는 한번에 1학년 1학기때 취득을 하게 되었지요. (컴퓨터 자격증을 워낙 자주 시험봤던 터라 익숙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필기 60점합격과 실기 합격을 하였지만요..)

1학년 2학기때는 행정관리사 3급 취득 수월하게 학점도 B정도로 유지를 하고 있었지요.. (편입에는 학점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을 깨달아서?)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 수업이 제 인생에서 중요한 기초기반이 되는 줄 몰랐지요.. 

편입을 목표로 잡기보다는 내 미래 10년 내가 보안분야로 무조건 취업할텐데 이것을 A+ 못받으면 안된다!! 라는 각오로 임했어야하는데..  아직도 저에게는 미련이 남습니다.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미약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떄 당시로 돌아가보면 왜 그렇게 내가 열심히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핑계가 많긴 하더군요.. 지하철 왕복 통학 4시간, 수면시간 5~6시간에 불과,대외활동(KSIA) 의 부담감, 편입영어 단어중요성의 강박관념,과제 등..  아무래도 이때 당시 저는 집에 먼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서울을 왕복하려면 힘듭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만큼의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없다는 것도 느꼈고, 가장 집중적으로 무언가를 읽을 수 있고, 집에와서 컴퓨터 하는 제 모습보다 지하철에 서서 또는 앉아서 책읽는 모습에 확실히 저를 발전시키는 모습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2학년 1학기때부터가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With U(동국대전산원 내의 편입학원) + 동국대전산원 수업,과제,자격증취득 등.. 한꺼번에 하려면요

스케줄이 거의 (오전 9시 수업~ 오후 2시반 , 휴식 , 5시반 수업 영어 또는 수학 ~ 9시 반까지, 일단 집이 너무 멀어서 충무로 클래식 고시원에 들어갔습니다.  방값이 싼 편입니다.(창문있는 것이고 30만원 정도 였습니다.)

 

 독학사 1단계 공부를 열심히 하여 국어,국민윤리 를 합격하였고, 네트워크 관리사 2급 필기도 얼른 신청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바쁜 스케줄 속에서 무언가를 하려니 참 힘들더군요.. 

특히 고시원 6개월 생활하다보니 혼자 밥먹는 것도 익숙해지고.. 혼자 쇼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느끼고.. (잘 안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 등.. 모든 것을 혼자해야하는 나이가 되더군요.. 그만큼 성장하고 책임감도 커지고 주말마다 가족을 보러가게 되더라구요..

역시 가족 만한 것이 없습니다. 아마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가족은 가장 중요하면서 저의 큰버팀목이고, 우선순위 1순위가 되었지요.. 여기서 행정관리사 2급을 신청하라했는데 제가 이렇게 저렇게 따져보니 독학사 1과목만 패스하면 모든 것이 완벽한 계획대로 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사람일이라는 게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독학사 2단계,3단계,4단계 한 과목도 못붙더군요..(2단계:경영정보론,인적자원관리,3단계:소프트웨어공학,4단계:영어,국어,네트워크)

대다수가 50점대의 반란이라고 할까? 60점을 못넘어가네요.. 이렇게 너무 힘든 과정이었고, 제가 가장 계획적으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던 1학년때의 나의 모습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남들모르게 밤에 울고, 밖에서는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은 너무 아팠습니다. 

 

정말 2학년 2학기때는 온라인 학점은행제를 신청하고 고시원을 나가게 되었고, 위드유 편입학원(대방)으로  다니면서 나이대가 맞지 않다보니 은근히 외로웠습니다. 저는 21살 나머지 분들은 23살~26살까지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그룹스터디 또한 없어졌다고 들었고, 그러다보니 친해질 수 있는 기회조차 없던 것 같았습니다. 또 워낙 처음인 사람에게 제가 어색하고 잘 웃지 않는 편이라 다들 친하게 지내자~ 입장을 못 만들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래서 마지막 방법인 네트워크관리사 2급 실기,행정관리사 2급 취득이었습니다.  어떻게든 꾸역꾸역 필기와 실기를 치루었고.. 

교수님의 조언과 힘써주시는 부분에서 희망 가졌습니다.(이희영교수님과 서보원교수님!! 최고십니다~ 어떻게 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였더니 142학점이라는 학사학위를 가져가게 되더군요..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같네요)

이렇게 힘든 학사취득 과정에서 배운점도 많고 쉬운 길로 갔어도 됬지만 지금은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으니까 그 때의 이 힘든 과정 하나하나가 제 삶의 일부분과 앞으로의 삶에 동력이 될 것 같네요. 정말 남들 정규대학교 4년제보다 힘들게 다녔다 라는 것에서 자부심이 있고, 거기다가 편입에 합격을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못한다 하더라도 배움이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네요.

 

공학수학,편미중적분,선형대수,미적분,편입영어 이 전부 대학교에서 필요한 교양필수과정인데 이것을 동국대전산원에서 못배웠으니 배웠다는 부분에서 남들과 비슷한 수준을 갖고 갈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 학사예정을 통해 현재 전산사관(전산장교)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고, 합격이 된다면 앞으로의 미래계획에 대해 포스팅해보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온라인 학점은행제는 휴넷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 인강을 들었습니다.

밑에서 링크에서 가입하셔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7과목 전부 신청할 때는 여기 만큼 싸고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60만원 이내 가격에 7과목 전부 신청한 것 같습니다. 

 

휴넷사이버평생교육= https://edubank.hunet.co.kr/

 

휴넷평생교육원

교육부 정식인증기관, 학위취득,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CPA, 평생교육사, 청소년지도사, 한국어교원

edubank.hunet.co.kr

 

제가 온라인 강의를 들어본 사람으로서 자세한 문의내용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저는 경영정보론,경제학개론 등.. 을 수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