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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dragon/여행 (Travel)

코로나 기간 중 필리핀 보라카이 해외여행 - 1

 

안녕하세요 Twodragon 입니다.

오랜만에 해외여행기를 작성하게 되어 설레면서도 기쁘기도 한데요. 코로나 기간 중에 계속 한국에 머물면서 새로운 문화 경험이 없어 굉장히 아쉬웠던 시기였습니다.

회사를 마무리하면서 이사와 해외여행을 병행해서 준비하게되었고, 그 중 아직까지 가보지 않은 나라 "필리핀"으로 선택했습니다. 주로 영어가 네이티브 언어라 여행 걱정은 없었으며, 비행기 가격이 쌌던 "보라카이"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만약 보라카이 가게되면 혼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액티비티 위주로 스케줄을 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이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걱정과 코로나가 걸리면 안된다는 불안감을 안고 해외여행 해야하는게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걸리게 되면 현지 또는 한국에서 5~7일 정도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고 이사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번 해외여행 갈 때마다 느끼지만 지금이 아니면 다시 못간다! 라는 마인드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하여 필리핀으로 향할 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스타벅스 샌드위치를 찾아봤지만 역시나 없었고...

공항의 분위기는 대체로 다운되고 이전보다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음식점들도 많이 닫고 명품 매장들 철수를 많이 하더라구요.

다행히 코로나 기간 중에 버티고 있던 SPC 브랜드의 라그릴리아가 있어 비싸더라도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공항 내의 음식점 중 가장 오랜시간동안 열려있고 맛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제2터미널 인천공항 탑승동 라그릴리아 비스트로바 볼레로제 파스타

 

보라카이까지 가려면 깔리보 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에어서울은 새벽에 도착하는 코스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에 "보자무싸"는 한인 카페를 이용하여 픽업/샌딩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처음부터 알았다면 칼리보 공항 근처에서 1박 신청을 안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입국 심사때 굉장히 질문 많이했고 칼리보 공항 근처에서 트라이시클 타고 가는 비용, 불편함의 비용 등 보라카이 입도까지 1인 픽업 가격까지 고려하면 조금 아까웠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1박은 로얄스위트 호텔에 머물렀으며, 굉장히 안전과 개인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 호텔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불은 약간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휴식하다가 보라카이로 입도했습니다. 칼리보 근처에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은 이런 곳이 필리핀 분들의 생활이고 일하는 곳이겠구나 였습니다.

 

로얄스위트 호텔 일반실

 

로얄스위트 호텔 조식

 

생각보다 필리핀은 더웠고 칼리보 근처에서는 딱히 볼만한 것, 놀만한 것 등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필리핀 나라에 대한 큰 기대는 없긴 했습니다. 필리핀 현지 친구에 대한 느낌도 몰랐고, 딱히 백화점가는 것도 끌리진 않았고요. 1시간 정도 주변을 걷다가 호텔에서 샤워하고 보라카이로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HklXJQFw8Y